유튜버 해수인, 박스 피쉬, 물 달라는 2분짜리 영상으로 50만 조회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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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 2분도 되지 않는다. 내용도 간단하다. 그저 좀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가 밥달라고 조르는 영상일 뿐이다. 그런데 5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물고기가 물위로 머리를 내밀고 물을 밖으로 뿜어낸다. 이렇게 시작된 유튜버 해수인tv의 ‘매일 집에 홍수가 나는 이유를 찾았습니다ㅠ’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영상에는 간단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화면 밖에서는 부부인 듯한 남성과 여성이 친근한 언어로 물고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들이 물고기 박스 피쉬 를 대하는 태도가 마치 자식을 대하는 것처럼 정겹다.

박스 피쉬는 다른 물고기와는 달랐다. 다른 물고기들은 보통 물속에서 조용히 머무는데 반해 박스 피쉬는 연신 물밖으로 뛰쳐 오르며 물을 뿜어댄다. 무언가 욕구 불만이 있다는 것을 금세 눈치챌 수가 있다.

박스 피쉬를 만지는 주인/ 유튜버 / 유튜브 채널 ‘해수인 TV’

배고파서 그렇단다. 배가 고프면 다른 물고기와 달리 그처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별나다. 박스 피쉬가 자식 같은 모양이다. 남성은 박스 피쉬에게 자기가 아빠란다. 

박스 피쉬가 내뿜는 물로 주변이 젖어 있다. 홍수라는 것은 과장이고 어항 주변 마루바닥이 물로 번들 거린다. 화려하게 생긴 애견 ‘설탕’이 물위를 밟고 지나려고 하자 아내인 듯한 여성이 말린다. 말리는 음성도 다정하기 그지 없다.

박스 피쉬가 내뿜은 물/ 유튜브 채널 ‘해수인 TV’

남성이 다가가자 박스 피쉬가 머리를 디민다. 세상에! 라는 놀라움이 절로 나온다. 주인은 박스 피쉬의 머리를 마치 강아지 머리를 쓰다듬 듯 만져 준다. 박스 피쉬는 도망가기는 커녕 천연덕 스럽게 머리를 맏기고 있다.

남성이 볼멘 소리를 한다.

“많이 먹으면 안되는 이렇게 난리를 쳐서 안 줄수가 없어.”

그래서 자꾸 밥을 주니까 박스 피쉬는 그걸 알고 걸핏하면 물을 뿜어대는 것이다. 머리 나쁜 어류가 물고기 인줄 알았는데 박스 피쉬는 인간을 이용해 먹을 정도로 똑똑한 녀석이다.

작은 어항에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옮겨 주었다는 설명으로 동영상은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