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카야벨라 아기 이중 언어 가르치는 비디오로 수십만 시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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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주의’라는 경고를 받아서 조금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귀여울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만으로  두 살이 조금 넘은 아이가 하는 말은 천상의 목소리였고 크지 않게 움직이는 깜찍한 모션은 어느 영화배우도 따를 수가 없었고, 웃고 화내고 놀라는 표정은 정말로 압권이라는 말 밖에 다른 표현이 없었다.

 유튜버 카야벨라Kayabella가 ‘말이 트인 25개월 아기(하고 싶은 말 많음/귀여움주의)이중언어 가르치기 꿀팁’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동영상은 쉽고 단순했다. 카메라를 고정시켜놓고 아이 얼굴을 클로즈 업 시켜  스트레이트로 촬영만 했다.  

카메라 웍은  단순했지만 아기와 엄마는 그 단순함 속에서 사람들이 놀랄만큼 다양한 순간순간을 연출해냈다.

엄마가 아기에게 카메라가 보이냐고 물었다. 아기는 보인다고 대답했다.  엄마가 아기에게 너는 누구냐고 물었다. 아기는 공주라고 대답했다.  거기에 대한 엄마의 대답은 간단하고 재밌었다.

“ 너 공주병이야?”

 그러자 아기가 그렇다고 대답한다.  거기에서부터 이 동영상이 참 재미있을 거라는 예감을 했다.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보는 내내 재미가 있었다.

 엄마는 아기에게 낱말들이 들어 있는 카드를 보여 주고 그것이 무엇인지 아기에게 계속 질문을 한다. 아기는 때로는 정확하게 대답했고 때로는 엉뚱하게 돌려서 대답을 했다. 우산이나 개미 코끼리 등은 있는 그대로 대답했지만 송아지가 나올 때는 송아지라고 대답하지 않고 뜨거워라고 대답했다. 아마 엄마가 평소에  아기에게 동요를 불러 준 것 같다. 음메 음메 엉덩이가 뜨거워 라는 동요를 듣고 뜨거워라고 대답한 것을 쉽게 짐작할 수가 있다.

아기에게 카드를 보여주며이중 언어를 가르치는 엄마/ 유튜브 채널 ‘카야벨라’

맞출 때마다 엄마는 아기에게 작은 쿠키를 건네 주었다. 아기는 그것을 받아서 입에 넣고 오물거렸다. 아기는 모든 문제를 다 맞추었다. 그중에서 먹는 것을 맞추었을 때  엄마의 말이 재미있다. 아기가 먹는 것은 다 맞춘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면서 쿠키를 받아서 입에 넣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쿠키를 입에 넣는 아기 / 유튜브 채널 ‘카야벨라’

이 동영상이 나에게 꿀팁일리는 없다. 그 나이 또래의 아기를 둔 엄마 나 아빠 외에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꿀팁은 아니지만 꿀재미는 있는 영상이어서 수십만명의 시청자를 불러들인 것이다.

이 동영상은 아기를 둔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 낸 특별 계층을 위한 비디오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비디오에서 배울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본 기자는 아이들이 다 커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말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비디오에 폭 빠져서 끝날 때까지 시청했다.

어느 시청자는 ‘한부모가 한국인인 가족 보니까 지자식 귀욥고 예쁘다고만하고 한국어는 잘 안가르치는 거보면 진짜 안타갑고 그랬는데 참잘하시고 계시네요 흐뭇합니다 

자주들어와서 볼께요 에쁜 공주님??’이라며 가기 엄마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