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새덕후, 드문 부엉이 모습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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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는 야행성 동물이다 . 그래서 특수 장비가 없으면 동영상으로 촬영하기가 쉽지 않다.  막상 촬영한다 해도 전문가가 아니면  전문적인 고퀄리티 영상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새덕후가  이런 난제를 이기고 수준 높은 영상을 만들었다. ‘부엉이 나는 거 보신 분? 일반인은 모르는 부엉이 진짜 모습 ‘라는 제목으로 제작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기쁨을 제공했다.

 그가 찾은 곳은 경기도 어느 시골 마을.  며칠 전에 시청자의 제보를 받고 이곳에 직접 와서 부엉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제 부엉이를 직접 촬영하기 위해  이곳을 다시 찾은 것이다.

 그는 강이 보이는 갈대밭 옆에 고급 카메라를 설치했다. 두꺼운 외투를 보아 추운 날씨라는 것을 금새 짐작할 수가 있었다. 

 카메라는 일반 유뷰버들이 쓰는 스마트 폰 카메라 같은 것이 아니었다. 메이저 방송사들이 쓸만한 엄청난 크기의 카메라가 강변에 설치된 것이다. 그 카메라의 크기 만으로도 고화질 영상을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그가 노리는 것은 쇠부엉이. 다른 부엉이들은 밤늦게 활동하지만  쇠부엉이는 해지기 전 4시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쇠부엉이의 활동은  주변  농지를 돌아다니며 들쥐 같은 먹잇감을 찾는 것이다.

 유튜브에 의하면 쇠부엉이는 얼굴이 참 예쁘다고 한다.  보통 새에게는 얼굴이 예쁘다는  표현을 잘 안 하기 때문에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처음에 나타난 것은 부엉이가 아니라 기러기 때였다.  멋진 기러기가 줄지어 날아가고 난 다음에 잿빛 개구리매가 나타났다.  정말 아름다운 새였다.

그리고 잠시 후에  쇠부엉이가 나타났다.  부엉이는 다른  새에 비해서 얼굴이 월등이 크고 사람처럼 평면의 얼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얼굴 쪽에 집중하다 보면 잠시 사람이 날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기도 한다. 

사람의 얼굴 모양을 하고 있는 쇠부엉이/ 유튜브 채널 ‘새덕후’

 유튜버는 그날로 그치지 않고 다음날도 촬영을 계속했다. 그날도 부엉이는 나타났고 잠시 후에 한 마리가 더 나타나 두 마리를 촬영할 수 있는 횡재를 얻었다.

 촬영하는 도중 날아다니는 것은 쇠부엉이가 아니고 칡부엉이라는 데서 더 놀라게 된다. 특히 칡 부엉이는 주로 늦은 밤에 활동하는데 배가 고픈지 일찍 활동을 시작해서 맑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갈대밭은 날아다니는 칡부엉이/ 유튜브 채널 ‘새덕후’

 석양을 받으며 날아다니는 두 마리 부엉이는 압권이었다. 저공비행을 하다가 먹잇감을 발견한 것 같으면 갈대밭으로 내리 꽃 피는 비행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그 이상이었다. 

가끔씩 두 마리 부엉이는 하늘로 올라 석양이지는 하늘에 멋진 모습으로 천천히 날아다녔다. 

 그는 이 영상을 찍기 위해 5일 동안을 그곳에  머물렀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여러분도 보고 싶으면 나와 보라고 말하고 영상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