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 원더총각 특별한 결혼식 동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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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원더 총각이 만든 동영상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특별한 것이었다. 실내 디자인이 특별 하거나 조명이 독특해서도 아니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코너 코로나 시대에 제작되었다는 것과 신부의 뜻밖의  행동이었다.

 코로나 시대의 결혼

코로나 시대에 안타까운 것들이 참 많다. 다른 것들은 조금씩 미뤄도 크게 지장이 없을 수 있지만 졸업식이나 결혼식 같은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참 많다. 졸업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결혼식도 가족들만 모여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유튜버 원더총각이 ‘ㅋ역대급 얼짱신부의 결혼식축가댄스 원더총각(내귀에캔디)신부댄스(이태원배터리+뿐이고)결혼식축하댄스/주례없는결혼식’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암울한 느낌을 한꺼번에 날려 버리는 카타르시스가 담겨 있는  결혼식을 보여 주고 있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결혼식은 엄숙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우리의 그런 고정관념을 깨끗하게 씻어 버렸다. 엄숙, 그런 것은 다 치워 놓고 사람들이 웃고 환호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마음껏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제일 처음에 등장한 청년도 파격적이었다. 결혼식 참석 검은 예복을 입은 청년이 단상에서 무대위로 싸이의 춤을 추며 빠르게 걸어 나가는 것도 예상을 뒤엎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입고 있던 예복을  벗어 들고 빙글빙글 돌리다가 던져 버리는 것이라던가 카메라 앞으로 돌진하는 것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결혼식 모습이었다.

검은 예복을 벗어버리는 백댄서/ 유튜브 채널 ‘원더총각’

그 결혼식에 주례가 보이지 않는다. 이혼율이 절반을 이르는 시대에서 결혼식 주례는 충고 같은 것은 역설적으로 말해 의미가 약하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 같아서 입맛이 씁쓸한 것도 사실이다.

 결혼하는 신부의 축하댄스

 신부하면 요조숙녀 먼저 연상이 된다. 아무리 평소에 말괄량이 갔던 신부도 일단 결혼식장에서는 주례가 물어보는 질문에 ‘예’라는 말 한 마디 하는 것이 신부가 하는 일의 전부였다. 그러나 이 결혼식은 달랐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신부가 치렁치렁한 신부복에 어울리지 않게 몸을 흔들며 댄스를 하는 바람에 축하 것들은 목청껏 환호했다. 

신부의 양쪽 옆에는 솜씨가 기가 막힌 백댄서들이 신부와 같은 동작으로 춤을 추고 있다. 몇 발짝 앞에는 신랑이 꽃을 들고 춤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신부는 가수 뺨치는 실력으로 몸을 흔들며 열창을 한다. 마이크가 멀어서 가사는 잘 전달이 되지 않았지만 남편을 향해 당신 없인 못 살아라는 말만은 뚜렷하게 들렸다.

카메라에 다가가는 백댄서/ 유튜브 채널 ‘원더총각’

 신부가 노래와 춤을 마치자 백댄서 한 명이 신랑에게 다가와 포옹을 하고 신랑은 꽃을 들고 신부에게 다가가면서 동영상은 끝을 맺는다.

동영상을 시청한 한 네티즌은 “원더총각 저리추는디 뱃살은 왜  안빠지는지 ㅎㅎ

원더총각님 내스탈이에요 ^^

총각님께 반한 노처녀 1인 ^^  ㅎ ㅎ”라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더 이상 결혼식은 엄숙이 아니라 흥미로와야 된다며 “결혼문화

이제는

엄숙… 이 아니라

축하

축제…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어떤 시청자는 코로나에 걸릴 것을 염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