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에서 자율규제에 해당하는 A씨가 1일 100만원 한도를 초과한 별픙선 120만개를 ‘BJ핵찌’에게 보내 자율규제가 실상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논란이 제기되었다.
아프리카TV는 개인방송의 사행성 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결제한도를 하루 100만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허나, ‘BJ핵찌’가 A씨에게 1억3천만원에 해당하는 별풍선을 받아 자율규제가 허울뿐인 규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A씨는 BJ핵찌의 자작극 논란이 일컫자 별풍선 구매대행 업체 조블페이에서 정상구매했다”고 밝혔다.
조블페이는 별풍선을 비롯한 넥슨캐시,게임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해당 업체를 이용할 경우 100만원 한도에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어 사실 상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구조이다.
실제로 조블페이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블페이에서 결제하면 상한선없이 결제할 수 있어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며 처음 언급되었다.
당시 서수길 아프리카TV대표는 “조블페이는 우리회사도, 자회사도 아니어서 완벽히 통제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TV관계자는 “실효적인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나 대리결제는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해결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