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자전성시대, 돼지띠 유튜버 김민교×박사장×외질혜 합방… 팬들 반응은?..

0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DUCKTUBE]' / 크리에이터 코리아

덕자전성시대를 운영하는 덕자가 95년생 돼지띠 유튜버인 김민교, 박사장, 외질혜와 합방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정상급 BJ겸 유튜버 4인이 동시에 진행한 합방은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지만, 별 의미 없는 합방이라는 싸늘한 반응도 일었다.

27일 덕자전성시대 채널에는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는데’라는 제목으로 돼지띠 유튜버 3인방이 덕자의 본가를 방문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함께 반나절을 보내는 콘텐츠가 방송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에 별도의 친분은 없었으며, 이번 합방에서 처음 대면했다. 서로의 채널 성격이 다른 탓에 이질감도 있었지만 덕자를 포함한 4명의 유튜버 모두 95년생 돼지띠 친구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하루를 보내며 우정을 나누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DUCKTUBE]’ / 크리에이터 코리아

이들 돼지띠 클럽은 덕자의 본가 근처에서 함께 장을 보고 장작을 패고, 불을 붙여 직접 솥뚜껑에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돼지띠 클럽의 대화는 주로 또래들처럼 외모와 특이한 서로의 특성들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유명 유튜버 4인이 모였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진행은 덕자 혼자서 진행한 것에 비해 크게 못 미쳤다.

덕자는 유튜브 댓글란에 “생각보다 친구들이 노잼이라서 연을 끊으려고 했지만 처음으로 동갑내기 친구들과 이렇게 방송을 같이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방송하니깐 너무 신나고, 학교 다닐 때 생각나고 막 그랬어요. 나중에 같이 또 놀자 친구들아~~ 나랑 놀아줘서 고마워”라고 소감을 남겼다.

방송이 나간 직후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덕자가 처음으로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고 밝은 모습으로 방송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사실에 의미를 두는 의견이 많았다.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DUCKTUBE]’ / 크리에이터 코리아

하지만 “덕자 이미지랑 너무 안 맞는 분들이다” “민교는 여긴 안 돼” “뭐 불편해서 다 ‘삐’ 처리네요… 그만 보고 다음 영상 기다릴게요” “한 명은 입이 거칠다… 보는 내내 끌까 하다 덕자 보려고 꿈 참고 봤네” “욕… 때문에 자꾸 찌푸리게 되네요” 등 영상 내내 이어지는 과도한 소음과 욕설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다시 말해 큰 의미 없는 합방으로 덕자전성시대 채널 고유의 특색이 없었다는 평가다. 반면 지난해 큰일을 겪은 사실을 잘 아는 덕자 팬들의 입장에서는 또래의 친구들과 서로 잘 사귀면서 사회성을 키워가는 유튜버 덕자의 모습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DUCKTUBE]’ / 크리에이터 코리아

한편 지난해 ‘턱형’ 에이전시와의 계약분쟁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덕자는 각종 민사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지난 3월부터 새로운 채널을 열고 BJ 및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덕자는 지난 2018년부터 아프리카 BJ로 활동하면서 강원도 원주 치악산 부근에서 귀촌생활을 메인 콘셉트로 잡고 방송을 시작했다. 선천적으로 혀가 짧아 발음이 부정확하지만, 특유의 귀여운 말투와 외모로 구독자 30만명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던 중 소속 에이전시의 갑질 계약으로 채널을 잃고 영상을 포기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수익을 받았으며, 불공정한 내용의 계약을 강요받은 사실 등이 알려지며 크리에이터와 에이전시간의 불공정 계약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후 덕자는 억울한 사정을 알게 된 변호사 및 유명 유튜버들의 도움으로 각종 소송에서 이기며 다시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