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자타공인 언어의 마술사로 사랑을 받아온 개그맨 지상렬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는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본래 채널명은 “그냥 지상렬”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7개의 영상이 게재되었으며 구독자가 8천여명 채 되지 않았다.
허나, 지상렬이 채널 제목을 “구독안하면 지상렬”로 바꾸자, 근 몇일 지나지 않아 구독자 수가 두배 이상 성장했다.
“구독안하면 지상렬”은 과거 지상렬의 전성기 시절,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 등의 게임에서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방책으로 “나가면 지상렬”등의 제목을 쓴 것에서 비롯됐다.
한편,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이러면 안누를 수가 없지..” “드립을 제목으로 받네” 등 지상렬이 채널명을 “구독안하면 지상렬”로 변경한 것에 대해 센스가 대단하다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시청자들은 “지상렬 채널이 원래 지상렬로 검색하면 바로 상단에 안나왔는데, 구독안하면 지상렬 검색하면 최상단에 나와 구독자가 빨리 늘은 것 같다”라며 분석적인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상렬은 어느정도의 제약이 있었던 지상파나 케이블에서 벗어나, 보다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방송을 진행하기에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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